[중국국영방송-중국중앙방송총국(CMG)] 김영춘 前)부산광역시 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중한 양국, 이제 지속 가능한 교류가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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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BCB포럼 조회 63회 작성일 25.07.02 10:56본문
[중국국영방송-중국중앙방송총국(CMG)] 김영춘 前)부산광역시 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중한 양국, 이제 지속 가능한 교류가 핵심이다”

> 중국 녹지정책 현장에서 직접 뛰었던 전문가,
> 외교∙행정∙환경의 교차점에서 중∙한 관계를 바라보다
언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국제교류 전문가, 김영춘 전 사무총장을 만나다~
오늘은 중국어는 물론, 영어∙일본어까지 능통한 다국어 전문가이자 녹지행정 전문가인 김영춘 前)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이하 김 전 사무총장)을 모시고 중∙한 관계의 미래, 중국 녹지환경 정책과 한∙중 FTA 10주년 성과, 부산의 민간외교 전략 등을 폭넓게 살펴본다.
인사 및 활동 소개
Q1. 부산광역시와 국제교류재단에서 수십 년간 공직에서 현장을 이끌어 오신 김영춘 전 사무총장님은 '국제교류통'으로 알려진 분인데요, 현재 어떤 국제활동에 주력하고 계신가요?
김 전 사무총장: 안녕하세요. 중국 국영 방송인 중국중앙방송총국(CMG) 한국어 방송에서 한·중 양국 교류 발전에 기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제 교류 활동을 해온 사람으로서, 8월에 양국 수교 33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점에 인터뷰에 초대해 주셔서 더욱 감개무량합니다.
저는 1984년 부산광역시에서 녹지 분야 기술직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하였고, 2015년에는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직한 후 퇴직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현재까지 민간 외교 및 국제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하는 일은 사무총장 재직 시절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중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외국인들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어 이러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
현재 부산차이나비즈니스(BCB)포럼의 대외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부산 지역에서 한·중 교류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진출 기관 및 기업인들과의 토론과 세미나에 참여하고, 부산을 방문하는 중국 기업인들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여러 지방정부와 기업들이 부산을 방문하고 있으며, 저희도 중국 방문 초청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에 베이징과 간쑤성 란저우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에는 산둥성 옌타이와 내몽고 자치구 츠펑 등 중국 지방 도시들을 BCB포럼 회원들과 함께 방문할 계획입니다.
공직 생활 중 추진한 일본과의 교류 활동은 퇴직 후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작년까지 부산한일친선협회 회장을 맡으며, 부산시의 자매결연 도시인 후쿠오카를 포함한 여러 도시와 교류했습니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 오사카 등으로 일본 역사 기행을 즐기고, 부산광역시 퇴직 공무원 모임에서 일본 역사 강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중국 역사 강연과 중국 도시 역사 기행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Q2.가장 인상 깊었던 중국 도시나 문화적 특색을 소개해 주시겠어요?
김 전 사무총장: 네. 대륙 중국은 56개의 민족과 다양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각 도시마다 독특한 문화적 경험과 시각적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특히 전통 요리, 의상, 차(茶)문화, 도자기 등은 지역적 특색을 강하게 드러내며, 각 도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가 방문한 도시 중 몇 곳을 짚어보면,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황실 문화와 서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전통 주거지인 사합원, 옛 골목길 후퉁, 베이징 오페라(경극,京剧), 그리고 춘제(설날)에 열리는 묘회(庙会)도 베이징만의 독특한 문화입니다. 해양 도시 부산과 자매도시인 상하이는 비즈니스 중심의 국제 해양 도시로, 동서양이 융합된 근현대적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윈난(운남)성은 중국에서 소수민족이 전체 인구의 약 33%를 차지하며, 26개 이상의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이곳은 건축 양식, 전통 의상, 음식, 축제 등 다양한 문화적 볼거리가 풍부하며,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보이차와 차 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인상적입니다.
내몽고 츠펑은 약 8천 년 전 붉은색 사암(砂岩)으로 이루어진 홍산문화부터 다양한 고대 문화가 융합된 곳으로, 중국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입니다. 광활한 초원과 사막 평원 등 자연경관이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올해 4월에 방문한 랴오닝성의 선양은 청나라의 발상지로, 현재의 중국을 형성한 역사적 장소입니다. 한반도(조선반도)와 깊은 역사적 관련이 있는 도시이므로, 중국 역사를 공부하는 데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중∙한 관계 전망
Q3.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실용적 외교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가 중∙한 외교에 미치는 긍정적 변화와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김 전 사무총장: 지난해 하반기 중국 중앙정부의 한국인 비자 면제 조치로 중국 방문이 자유로워지면서 대중(對中) 호감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출범은 한·중 외교 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전 정부의 비외교적인 언행으로 한·중 관계가 다소 경색된 측면이 있었으나, 새 정부는 한·중 우호 증진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한 관세 정책과 자국 우선주의의 기조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Q4. 중∙한 수교 33주년, 이제 '지속 가능한 교류'가 핵심입니다. 중∙한 수교 33주년을 맞아, 양국이 향후 어떤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을 시도 해야할까요? 경제와 문화 외에 협력 잠재력이 높은 분야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김 전 사무총장: 네, 올해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것에 동감합니다. 한국과 중국의 교류가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렇습니다. 한·중 수교 33년 동안 양국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도시 규모도 크게 달라진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이제 양국 간 협력의 컨텐츠도 더욱 광범위하고 뚜렷해졌습니다.
전문 분야의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 한국과 중국이 환경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면, 두 나라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국가 간 신뢰 구축, 환경 산업 발전, 그리고 국제 환경 외교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사회발달로 인해 지구촌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폭염,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 문제는 특정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우며, 전 세계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실질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예년보다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석탄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결과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내몽고 지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녹화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한반도(조선반도)와 일본 열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3국 간의 환경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이 분야는 향후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한국과 중국이 인접한 국경을 넘어 환경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 5월 한중 환경과학원장 중심의 고위급 회의에서 미세먼지와 황사 등 국제 공동 연구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이 다양한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습니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첫째, 실시간 정보 공유, 둘째, 공동 연구 인프라 통합 운영, 셋째, 정책 및 기술 교류 제도화, 넷째, 우수 청년 인재 및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의 고도화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양국의 환경 문제 해결과 동아시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중국의 녹지 정책과 생태 문명 비전
Q5. 중국 대도시의 녹지 확대와 생태도시 전략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중국의 녹지 정책에서 인상 깊었던 점 그리고 혹 한국 지방정부에 시사점을 준 사례가 있는지요?
김 전 사무총장: 중국 대도시의 녹지 공원 중, 상하이에서 가장 낮은 해발 99m의 서산(佘山)은 1993년에 국가삼림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처와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는 것을 관심있게 본 적이 있습니다. 산이 크지 않고 등산로가 완만해 가볍게 오르내릴 수 있는 점을 활용하여, 수려한 수목과 다양한 꽃을 배치하여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한 아이디어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중국의 주요 대도시는 광활한 평지에 위치하며, 모든 토지가 국유이기 때문에 정부 정책에 따라 도심 한복판에서도 대규모 녹지공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제도적·입지적 이점은 도시 환경의 쾌적성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최근 중국 대도시는 대규모 화려한 공원에서 소규모 맞춤형 녹지, 즉 약 1,000㎡ 이하의 포켓파크와 4,000㎡ 이하의 스몰공원(쌈지공원)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밀화된 도시 내 자투리땅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정책입니다. 각 도시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오락 기능을 갖춘 소공원, 담장 철거 및 24시간 개방 등 접근성 강화, 녹지의 입체적 확장(예: 옥상녹화, 스펀지공원)도 인상적입니다.
한국 대도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시민 중심의 녹지 정책으로 전환했습니다. 과거의 관(官) 중심 대규모 녹지 확보에서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 생태공원, 자연형 하천 복원으로 정책 방향이 변화했습니다. 시민 참여, 환경단체 협력, 도심 내 생태축 복원, 노후 공원 리모델링 등이 주요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인공지반 녹화, 유휴지 활용, 도로·철도 지상 공간의 공원화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2002년 FIFA 월드컵과 제14회 아시안게임 등을 계기로 '푸른 부산 가꾸기' 슬로건 아래 도심 녹지 공간 확충에 힘써왔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도시 환경 개선, 생태계 보전, 시민 건강 증진, 도시 경쟁력 강화 등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Q6. '이중탄소 목표' 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중국의 생태문명 이념이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김 전 사무총장: 지구촌의 기후위기는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도전이며, 탄소중립 실현은 국제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파리기후협약(파리협정)을 통해 전 세계는 온실가스 감축의 공동 목표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1기와 2기에도 국제 환경 협약에서 탈퇴하며, 주요 탄소 배출국으로서의 역할을 외면하고 자국의 경제적 이익에만 집중해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실현 노력을 저해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탄소 배출국이지만, '생태문명' 이념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2030년까지 '탄소피크'를 달성하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이중 탄소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소비 구조 개선,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온실가스 총배출량 규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중국의 생태문명 이념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 기후변화 대응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2026년부터 온실가스 총량 규제를 도입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려는 신시대 중국의 의지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현재 전 세계는 기후위기라는 인류 공동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국 간의 협력과 신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각국의 이해관계를 초월한 책임 있는 행동과 미래 세대를 위한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Q7. 베이징임업대학에서의 연구와 《발로 뛰며 보고 느낀 중국》 보고서 발간을 통해 녹지 분야에서의 경험을 공유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향후 민간 연구 및 협력 방향도 궁금합니다.
김 전 사무총장: 2005년 베이징임업대학에서 유학하던 시절과 비교할 때, 현재 중국은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베이징임업대학은 사막화 방지 및 녹지화 기술을 선도적으로 연구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베이징임업대학에서 방문학자로서 중국 주요 도시의 녹지 환경을 관찰한 경험은 부산시의 녹지 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난징 등 대도시의 바람길 숲 조성, 녹지 네트워크 구축, 기후 분석 기반의 통합 도시계획 등 선진 사례를 연구한 결과, 해양도시 부산이 해안도시 특성을 살린 맞춤형 바람길 전략, 블루코리도(Blue Corridor) 조성, 스마트 빌딩 도입 등 혁신적인 녹지 정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의 녹지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내몽고 츠펑과 몽골 고비사막의 달란자트가드 지역에서 사막녹화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 이 지역이 푸르름을 되찾는 모습을 보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현재 한국의 여러 NGO가 중국의 사막녹화 사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UN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한 국제 협력이 이루어져 전 세계 사막이 울창한 숲으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합니다. 광범위한 산림 조성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지구 온난화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녹지 분야에서 민간 연구 및 협력을 ESG 경영 연계, 민관 거버넌스 강화, 글로벌 융합 연구, 우수 정책 사례 확산 등 다양한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녹지의 양적 및 질적 성장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 도시 환경 개선, 녹색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중한 FTA 10주년, 경제협력의 현황과 과제
Q8. 중한 FTA 10년, 경제적 거리 얼마나 가까워졌을까요?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특히 농업과 서비스 등 분야의 영향과 향후 보완 방향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김 전 사무총장: 우리 속담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중 FTA 체결 10년을 맞아 양국은 관세 인하와 시장 개방으로 경제적 거리가 좁아졌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심으로 상호 의존과 협력이 심화되었습니다. FTA는 양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가치사슬에서의 동반자적 위상 강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산업의 구조적 도전과 무역 불균형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어, 지속적인 협력과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한·중 간 우호적 분위기 확산과 미·중 무역 경쟁의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전문가들은 첨단 기술, 친환경 산업,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무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중 FTA 10년은 농업과 서비스 산업에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가져왔습니다. 이제 품질 경쟁력과 차별화, 혁신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합니다. 최근 중국 농업의 현대화와 생산성 향상으로 중국산 농산물의 대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농산물의 수요 감소와 가격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므로, 상호 균형 잡힌 협상 전략이 중요합니다.
중국 서비스 시장의 확대에 따라 한국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체계적인 시장 진출 전략 수립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콘텐츠, 의료, 교육, 관광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에서 한·중 협력 확대와 진출 기회 발굴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분야별 비교우위 강화, 규제 개선, 인력 양성, 현지화 전략 등 다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민간중심의 중∙한 협력 모델
Q9. 부산의 민간 외교,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김 전 사무총장: 부산은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역동적인 민간 외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역할과 준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제1의 해양도시인 부산시는 '민간교류 지원 및 공공외교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민, 민간단체,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실질적인 분야와의 교류를 강화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부산은 세계와 소통하는 해양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입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부산은 해양수도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해양 분야의 국제행사와 중국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의 글로벌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부산은 서해안 주요 도시들에 비해 중국과의 지리적 접근성 문제로 교류가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부산차이나비즈니스(BCB) 포럼이 지역 내 중국 외교기관, 유학생,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적극 확대함에 따라 한∙중 민간 교류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BCB 포럼의 노력은 부산의 교류 한계를 보완하며, 향후 한∙중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10. 마지막으로, 중∙한 교류의 미래를 위한 응원과 축복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김 전 사무총장: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한국과 중국의 교류는 영원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중국어로 해 보겠습니다.
希望韩国和中国携手并进,继续开展面向未来的交流与合作,成为为亚洲和世界和平作出贡献的坚实伙伴。中韩友谊万岁!
한국과 중국이 미래지향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랍니다. 한·중 우호 영원하길!
김영춘(金永椿 - Kim young chun) 프로필
⦁ 녹지정책전문가/前)부산광역시 공무원
⦁ (사)부산차이나비즈니스(BCB)포럼 대외협력위원장
[주요 경력]
⦁ 기술고시합격(1984)부산광역시 공무원 임용
⦁ 부산광역시 환경녹지국 산림계장
⦁ 내무부(현,행안부)지방행정연수원(영어교육과정)수석 수료
⦁ 부산광역시 녹지공원과장
⦁ 부산광역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
⦁ 부산광역시 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 (사)부산한일친선협회 회장
[주요 학력]
⦁ 한국(서울)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임학과 졸업
⦁ 일본(지바) 지바대학교 환경녹지학과 석사과정 수료
⦁ 중국(베이징) 베이징임업대학 방문학자 유학(2005)
[주요저서]
⦁ 발로 뛰며 보고 느낀 중국(2005)
⦁ 어느 공무원의 희망 시련 도전(2018)
인터뷰/정리: CMG) 한국리포터 조미란 korean@cri.com.cn
기사 링크 : https://korean.cri.cn/2025/06/27/ARTI1751039581690425